오심 2

[칼럼] 비디오 판독, 이제는 인식을 바꿔야 할 때다

어제 롯데-SSG전에서 오심이 발생했습니다. 7회 이전에 이미 양 팀이 비디오 판독을 두 번씩 사용해서 SSG는 1번 번복을 이끌어냈고 롯데는 두 번 모두 원심 유지가 됐습니다. 8회 초에 황성빈 선수가 견제사를 당했을 때도 충분히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만했지만 비디오 판독 횟수가 없어서 시도하지 못했고, 9회 초에 대주자 장두성 선수가 견제사를 당했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특히 9회 초 상황에서는 누가 봐도 오심이었던 상황이었는데, 당시 중계석의 한명재 캐스터만 상황을 설명할 뿐 김선우 해설위원은 어떠한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이건 명백한 오심이 맞습니다. 주자 장두성의 장갑이 이미 베이스를 터치하고 있지만 1루수 크론의 글러브는 그제야 공을 받아서 태그 시도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원심이 아..

롯데야구 2022.05.25

[칼럼] 더 이상 심판이 경기의 승패를 가르지 말아야 한다.

롯데가 3연패에 빠졌습니다. 클러치 상황에서의 야수들의 실책도 있었고 선발투수와 필승조 투수들의 부진도 있었습니다. 타선의 분전이 있었지만 결정적인 한 점이 부족해서 추격은 힘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선수들만 잘못해서 연패에 빠졌을까?라는 질문에는 나는 단호히 고개를 젓고 싶습니다. 15일 한화전은 차치하고, 17일과 18일에 있었던 기아와의 2경기 동안 심판들의 어처구니없는 판정들이 경기를 엉망으로 만들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몇 가지만 가져와 보겠습니다. 1. 소크라테스의 수비방해 불인정 17일 5회 초 선두타자 소크라테스가 스파크맨과의 8구 승부 끝에 투수 앞 내야 땅볼을 쳐냈는데, 스파크맨이 공을 줏어들고 1루에 던지는 와중에 소크라테스가 1루수 김민수의 글러브 안으로 손을 집어넣어서 포구를 ..

롯데야구 2022.05.19